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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제21화 '리스트라에서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
첨부파일1 바오로사도.jpg(161559kb)

광주가톨릭평화방송 | 2020/04/30 15:30





4월 30일(목) 사도들과 함께 걷는 복음의 길


-사도행전을 바탕으로 사도들의 복음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
성바오로딸수도회 윤영란 일마 수녀님과 함께합니다.

-오늘은 리스트라에서 복음을 전한 바오로 사도를 만나보고
제1차 선교여정의 마무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스트라에서 바오로는 태어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사람 하나를 낫게 하는데,
이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앉은뱅이는 바오로가 선포하는 복음을 진지하게 들음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갖게 됩니다.
바오로는 로마서 10장 17절에서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라고 적고 있는데,
앉은뱅이를 통해서 정말 그러함을 보게 됩니다.

둘째, 바오로는 그가 “구원받을 만한 믿음”(사도 14,9)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일어나 걸으라고 말합니다.
이는 치유기적이 믿음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드러내주고 있습니다.

셋째, 바오로는 앉은뱅이의 손을 잡고 일어서라 명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소리쳐 말합니다. “두 발로 똑바로 일어서시오.”(10절)
바오로가 이렇게 말할 수 있었던 것은,
앉은뱅이가 신앙의 불씨를 가슴에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데르베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끝으로
1차 선교여행을 마무리하고 그런 다음 그들이 선교사명을 부여받은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교회로 되돌아옵니다.

바오로와 바르나바는 가장 짧고 편하고 또 안전한 길을 두고
그들이 거쳐온 여정을 거슬러 갑니다.
데르베에서 리스트라로, 리스트라에서 이코니온으로,
이코니온에서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로, 그러고는 타우루스 산맥을
다시 넘어서 지중해 항구도시인 아탈리아로 갑니다.

(방송 내용 중..)

작성일 : 2020-04-30 15:30:54     최종수정일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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